지역 주민은 “사드 반대”, 대구경북 국회의원 21명은 “인센티브 마련”

유승민, 백승주, 추경호 새누리 의원, 김부겸 더민주 의원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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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13:12 | 최종 업데이트 2016-07-13 13:14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THAAD) 배치 유력지로 거론되는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강한 반대에 나선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이 배치와 관련해 “국책사업 지원 등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운 후 배치지역을 발표해 달라”고 밝혔다.

13일 오전 10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을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21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지역으로 결정되는 것에 대하여 시도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어야 하고 배치지역에 대해서는 한반도 방어의 최적지임을 전 국민이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드 후보지 결정 전에 ▲선정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당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 ▲사드 설치에 따른 레이더 전자파 진실을 알릴 것 ▲국책사업 등 인센티브 마련 및 종합적 대책 수립 후 배치 지역을 발표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입장 발표에 동참한 이들은 새누리당 이완영, 강석호, 곽대훈, 곽상도, 김광림, 김상훈, 김석기, 김정재, 김종태, 박명재, 윤재옥, 이만희, 이철우, 장석춘, 정종섭, 정태옥, 조원진, 주호영, 최경환, 최교일 의원과 무소속 홍의락 의원이다. 유승민, 백승주,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13일 오전 10시 30분 성주군에서 열린 사드 배치 반대 결의대회에는 3천여 명이 참석했다.
▲13일 오전 10시 30분 성주군에서 열린 사드 배치 반대 결의대회에는 3천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성주군에서는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드배치 반대 범군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3시 사드 배치 지역을 발표한다고 밝혔으며, 경북 성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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