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대 의원, 15일 성주 방문해 주민 만난다

성산리 마을회관서 주민간담회, 성산포대 시찰 예정

23:19

김종대15일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를 방문해 주민을 만난다.

군사전문가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현지 주민들을 만나 상황과 입장을 전해 듣고, 사태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북한 미사일 방어용으로서 사드 배치라는 정부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며 반박해왔다.

김 의원은 ▲검증 안 된 사드의 무효용성 ▲중국, 러시아의 반발로 인한 동북아 분쟁 가능성 증가 ▲중국과 관계 악화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들면서 “박근혜 정부가 진정으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 동북아의 전략적 안정을 도모하면서 북한의 핵 무장 동기 자체를 제거하는 외교적 노력이 더 시급하다”고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종대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성산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는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사드배치반대대구경북대책위,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 이영재,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김 의원은 오후 4시 성산포대 등 성주 일대와 사드 배치 후보지 관련 시설 등을 시찰할 계획이다.

김종대 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출신으로 군사전문지 <디펜스21+> 편집장을 지낸 군사, 국방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