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고] 사드 배치를 바라보는 성주 청소년의 눈 (2)

대한민국에 사드 배치는 안 돼요

12:45

[편집자 주=7월 13일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성주군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성주를 방문해 “죄송하다”면서도 “사드는 안전하다”고 말해 사드 반대 운동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에 <뉴스민>은 성주군민들 중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고, 기고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2편의 글을 함께 싣습니다. 보내주신 글을 매일 <뉴스민>에 싣습니다. 기고는 이메일(newsmin@newsmin.co.kr) 또는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뉴스민), 뉴스민 페이스북 메신져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대한민국에 사드 배치는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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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와 함께 촛불집회에 갔어요. 많은 사람들이 군청 앞에 있었어요. 사드가 무엇인지 TV를 봤는데, 전자파로 사람을 위협하고 있어요. 사드가 배치되면 내가 즐겁게 뛰어 논 곳이 위험구역이 된대요. 그런데 국방부에서는 안전하데요. 사드가 배치되면 전자파가 흘러나와 성주농민들이 우리 특산물 참외 수확이 힘들어진데요. 그러면 우리 성주의 경제가 낮아져요.

그리고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에요. 그런데 미국으로부터 사드가 배치된다니요.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지 미국인이 아니에요. 사드는 우리나를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사드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사드가 설치되면 사람들이 전자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위험해질 수 있는데 사드는 왜 필요하죠? 그리고 사드로 인해 우리 한반도 간의 갈등이 생기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사드는 대한민국에 필요없어요.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 사드 배치를 막아주세요.

사드배치 결사반대 8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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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스러운 성주에 사드가 웬말이냐
러운 성주 만들기 실타. 어디에도 실타.
신하는 국방부 장관은 물러나라
가 떨린다!
국 사드 배치하면 우리 죽는다
드배치가 웬말이냐
대하면 사드는 사람 위협하는 것이다.
대로 내려온 깨끗한 성주를 사드로 파괴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