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퀴어축제조직위, 인분 투척·핸드폰 파손 2명 고소 예정

경찰, 기독교인 2명 불구속수사 검찰 지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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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16:10 | 최종 업데이트 2015-07-21 20:06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가 퍼레이드 중 충돌을 일으킨 기독교인 2명을 고소하기로 했다.

5일, 오후 5시 대구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은 대구백화점 앞에서 ‘자긍심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퍼레이드 시작 17분여 만에 서울역거리교회 장로 이 모 씨(54)가 인분을 투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씨는 현장에서 체포돼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로 대구중부경찰서 조사를 받았다. 또, 퍼레이드가 대구백화점에서 삼덕지구대를 지나 구 한일극장 앞으로 지나는 중 서울예루살렘교회 신도 박 모 씨(50)가 대구퀴어문화축제 인권침해감시단 정 모 씨의?핸드폰을 파손해 재물손괴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대구중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이 씨와 박 씨를 불구속수사하고, 검찰에 입건 지휘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도 경찰 수사와 별개로 기독교인 2명을 고소할 예정이다.

서창호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인권팀장은 “오물 투척과 폭력 행위는 명백한 퍼레이드 방해였다”며 “경찰 조사와는 별개로 2명을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는 기독교 단체와의 충돌에 대비해 100여 명의 질서유지인력을 두고 그중 30여 명은 인권침해감시 활동을 벌였다.

▲오물 투척하는 기독교인▲파손된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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