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학생행진, 김천행 사드반대 ‘평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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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전국학생행진 소속 대학생 30여 명이 ‘1차 평화버스’를 타고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경북 김천시를 찾는다. 이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와 간담회를 진행한 후 김천시내 곳곳에서 사드 반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후 저녁 7시 김천역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도 참석한다.

전국학생행진은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우리나라로 군사적 갈등의 화살이 날아오도록 전쟁의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것일 뿐”이라며 “지금은 대화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행위들을 지양하고,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사드 배치를 막아내는 것이다”고 밝혔다.

전국학생행진은 지난 7월 사드 배치 반대 광화문 도로점거 시위를 진행했고, 10월 6일에는 연세대학교에서 성주군민을 초청해 ‘평화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오는 11월에는 성주를 방문하는 2차 평화버스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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