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100일 앞둔 성주군민, 웃으며 “사드 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투쟁”

100일 맞이 평화행동 주간 사진전, 길놀이..."사드 철회까지 투쟁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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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22:46 | 최종 업데이트 2016-10-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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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로 성주 사드 반대 촛불집회가 100일을 맞는다. 지난 7월 13일 국방부가 성주 사드 배치를 발표한 당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성주군청 일대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첫 촛불집회 이후 99일 동안 황교안 국무총리, 한민구 국방부장관, 정당 등 여러 외지인이 다녀갔다. 하지만 100일 가까이 “사드 반대”를 외치며 촛불집회를 이어온 이들은 성주군민과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었다.

19일 오후 7시 30분 성주군청 앞 주차장에서 열린 99번째 촛불집회에서도 성주군민 450여 명은 “사드 철회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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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는 “성주 군민들은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촛불을 밝혔다. 사드라는 전쟁 귀신이 아직도 성주 땅을 떠돌고 있는데 어찌 투쟁을 멈출 수 있나. 사드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사드 철회 투쟁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이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길이며 세계평화를 위한 길임을 알기에 군민들은 그 길을 자랑스럽게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함께 했기에 성주 군민들은 외롭지 않고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4만 5천 성주군민들은 14만 김천시민, 130만 원불교도와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민들은 진금염 씨 등의 노래 공연에 맞춰 춤을 추고, 김성혜 원불교 교무의 요가 강연을 따라하며 활기차게 집회를 이어갔다.

성주투쟁위는 20일, 촛불집회 100일을 맞아 오후 6시 군청 앞 광장에서 평화 기원 100배 절, 오후 6시 30분 성주군청 일대에서 풍물패 장단에 맞춰 등 100개를 들고 길놀이를 한다. 이날 집회에는 밴드 스카웨이커스 등 문화공연도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101일을 맞는 21일에는 성주투쟁위 전영미 부위원장, 이강태 씨 사회로 ‘촛불 톡투유(talk to you)’ 토크쇼 행사를 열 계획이다. 패널로는 이재동 부위원장, 박철주 기획팀장, 노태맹 성주효병원 원장, 김효남, 서미란 씨가 참여한다. 또, 주간에는 사드 반대 투쟁 과정이 담긴 사진 100점을 집회장 일대에 전시한다.

김성혜 원불교 교무
▲김성혜 원불교 교무
헌법제1조 노래를 부르며 수건돌리기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
▲헌법제1조 노래를 부르며 수건돌리기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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