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노동자 5천명,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참여

“더 낮은 임금, 더 쉬운 해고·구조조정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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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15:25 | 최종 업데이트 2015-07-20 15:27

민주노총 경북본부 소속 노동자 2천여 명은 15일 오후 1시 30분 경주 용강동 공단운동장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경북지역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민주노총 2차 총파업에 동참했다. 경북지역 파업 참가 인원은 금속노조 금강지회, 오토지회, 경북일반노조 서라벌GC지회 등 포항, 경주, 구미지역 노동자 5천여 명이 참여했다.

2년 6개월 만에 복직 합의를 이끌어 낸 스타케미칼 해고 노동자들이 결의대회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7.15 민주노총 총파업을 선언한다”며 “총파업 투쟁으로 더 낮은 임금, 더 쉬운 해고, 더 쉬운 구조조정을 저지고, 노동자는 하나라는 정신으로 투쟁사업장 승리로 민주노조를 세우자”고 밝혔다.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본부장 “노동자를 구속하고 탄압하는 것이 박근혜의 창조였다. 이런 박근혜 정권과 민주노총은 한 하늘 아래 살 수 없다”며 “박근혜 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투쟁사업장 노동자 발언이 이어졌다. 경주지역은 최근 서라벌GC 민주노조 인정 투쟁을 하던 최해술 민주노총 경주지부장, 송무근 경북일반노조 부위원장이 구속됐다.

정연재 금속노조 발레오만도지회 비상대책위원은 “자본은 발레오만도 투쟁의 방향을 지켜보고 있다. 6년 된 발레오만도, 오토, 서라벌GC 등 경주지역 투쟁의 시작은 자본이 민주노조를 인정하지 않아 시작됐다”며 “단결과 연대의 힘으로 반드시 발레오만도 투쟁에 승리하자”고 말했다.

변창훈 금속노조 오토지회장은 “주말·철야 근무에 인격모독까지 당하며 일했지만, 자본은 우리를 비정규직으로 몰아 넣으려해 지난 4월 노조를 결성했다”며 “민주노조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측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분쇄,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노동탄압 분쇄, 공적연금 강화 및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박근혜 정권 퇴진 등을 요구로 내걸고 서울을 포함한 15개 지역에서 2차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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