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구지역 지방의원 시국선언 / 대구지역 지방의원 19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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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8 12:15 | 최종 업데이트 2016-12-16 16:17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구지역 지방의원 시국선언

헌법이 부정당했습니다. 헌법수호의 보루인 대통령에 의해서입니다.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들은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촛불을 밝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정을 농단한 어둠의 세력을 들추어냈습니다.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부패한 정치세력, 기득권세력과 밀실에서 거래하던 정치검찰의 민낯, 그리고 여전히 정경유착을 통해 연명하고 있는 재벌의 탐욕 등이 바로 어둠의 세력입니다.

대구시민들도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민들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80%가 넘는 표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몰아줬습니다. 그만큼 기대가 컸던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이러한 대구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대구시민들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한을 대통령은 스스로 걷어찼습니다. 분노한 수천 명의 대구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국대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유라의 각종 특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정의가 무너진 사실에 분노하는 중고등학교의 10대 시민들까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이러한 국민들의 참담함을, 대구시민들의 울분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검찰의 조사를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지역 지방의원들은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막고, 대구시민들의 분노를 비웃는 대통령에게 대구시민들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시국선언을 발표합니다.

하나. 헌정질서를 스스로 무너뜨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퇴진하라.

하나. 검찰수사에 버티기로 일관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수사에 순순히 응하고, 검찰은 어떠한 고려도 없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라.

하나. 헌법파괴, 국정농단에 부역한 모든 자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확립하라.

시국선언에 참여한 우리 지방의원들은 위의 선언내용이 관철될 때까지 대구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대구시민들의 광범위한 동참을 호소합니다.

2016년 11월 18일(금)
대구지역 지방의원 19인

대구시의회 의원 김혜정, 중구의회 의원 신범식, 동구의회 의원 김원재, 노남옥, 서구의회 의원 오세광, 장태수, 북구의회 의원 이영재, 이헌태, 장윤영, 수성구의회 의원 강민구, 김성년, 김희섭, 박원식, 정애향, 달서구의회 의원 김귀화, 김성태, 박병주, 이유경, 홍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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