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자동차 부품사 금강노조 전면파업 돌입

노조, ”사측 교섭 해태...노조원 부당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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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4 11:33 | 최종 업데이트 2015-07-21 18:35

경북 경주 자동차 부품업체 ㈜금강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13일 금속노조 경주지부 금강지회는 ㈜금강이 교섭을 게을리하면서도 부지회장에 대한 부당징계를 시도했다고 항의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노조 부지회장이 회사물품(팔레트)을 무단사용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시도했다.

노조는 임금인상, 성과배분, 주간 연속 2교대제 전환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조는 지난 6월 30일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182명 중 162명이 찬성해 파업을 결정했다. 잔업 거부 등 부분파업을 진행한 노조는 13일부터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주야간 8시간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13일 오전 파업 결의대회에서 엄기훈 금속노조 경주지부 금강지회장은 “노동조합은 만드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며 “지난해 사측은 교섭해태에 이어 용역을 투입하고 해고했다. 사측은 또다시 교섭을 해태하고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신정식 부지회장을 징계한다고 하니 우리는 선제파업으로 대응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 투쟁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금강의 협력업체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씨가 회장인 다스의 노조도 참석했다. 임도형 금속노조 경주지부 다스지회장은 “혹시라도 다스가 관련돼있다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며 다스 총파업을 통해 끝까지 엄호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은 노조 결의대회 이후 부지회장에 대한 징계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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