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협회 ‘2016송년문학제’, 노태맹 시인 협회상 수상

사화집 '대구의 시'와 시집 '詩, 희망을 노래하다’ 출판기념회도 가져

18:00

대구시인협회(회장 박진형)의 ‘2016 송년문학제’가 22일(목) 프린스호텔 갤럭시홀에서 열렸다. 이번 문학제는 지난 한 해의 문학적 성과를 담은 사화집 ‘대구의 시’와 ‘시로 행복하자 선집1-詩, 희망을 노래하다’ 출판기념회와 노태맹 시인의 제26회 대구시인협회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제26회 대구시인협회상 시상식, 박진형 대구시협회장과 노태맹 시인(왼쪽부터)

협회상 심사위원장 이태수 시인은 “철학적인 사유를 바탕에 깔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에 천착한 시인”이라고 노태맹 시인을 평하면서,  “시집 ‘벽암록을 불태우다’는 선문답, 불립문자 경지의 불교적 이데아”를 그렸다고 말했다.

‘벽암록을 불태우다(도서출판 삶창)’는 노태맹 시인의 세 번째 시집으로 ‘유리에 가서 불탄다(1990)’, ‘푸른염소를 부르다(2008)’ 이후 8년만의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