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오오극장' 두 돌, 특별한 영화-강연으로 관객 유혹

10일 회원 무료상영회, 12일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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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17:22 | 최종 업데이트 2017-02-10 17:39

대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중구)이 10일부터 사흘 동안 개관 2주년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 초대전을 비롯하여 독립영화 특별전 9편 상영,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 강연이 준비된다.

10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회원 초대전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시골 이발사 모금산의 영화제작기 - 가 설립 후원회원 및 프렌드십 회원 대상으로 무료 상영한다.

독립영화특별전 선정 영화는 11, 12일 양일간 2016년 대구에서 제작된 단편영화 3편, 2017년 선보일 신작 독립영화 3편, 최근 독립영화계에서 주목 받는 배우인 류선영의 단편 3편 등 총 9편이다.

회원 초대작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배우 기주봉 씨
▲회원 초대작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배우 기주봉 씨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의 강연 ‘영화, 영화관 그리고 표현의 자유’는 12일 오후 5시에 열린다. 2014년 '다이빙벨' 상영으로 촉발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에서 최근 문화계 블랙리스트 이슈까지,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생각과 심경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권현준 오오극장 기획홍보팀장은 "<다이빙벨> 등 정부에 비판적인 영화를 상영한 탓인지, 오오극장은 박근혜 정부 들어 생긴 독립영화전용관 지원 정책에서 모두 배제됐다. 그러나 정부 지원이 없음에도, 연 관객 만 명을 넘겼다"고 2주년을 맞는 소감을 전했다.

오오극장은 지난 2년 동안 인디다큐페스티발, 서울독립영화제,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등의 순회상영회와 전태일 노동영화제, 대구퀴어영화제, 홈리스영화 특별전 등을 선보이며 독립영화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오극장은 대구 중구 곽병원과 만경관 사이에 위치해 있다. 주소는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37(수동 1-6번지)이고, 전화는 053-425-3553번이다.

▲개관 2주년 특별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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