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 민정수석 재직 시절 문건 최순실에게?

JTBC 22일 보도···곽 의원, “모르는 일, 설명할 방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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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19:13 | 최종 업데이트 2017-03-23 19:14

검찰이 압수한 최순실 외장하드에서 곽상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시기의 ‘민정수석실 동향 보고’ 문건이 발견됐다고 JTBC([단독] '민정수석실 문건' 범죄경력 정보까지 최씨 손에)가 22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곽상도 의원은 <뉴스민>과 통화에서 “저는 규정대로만 했고, 모른다”며 “정확히 어떤 문건인지 모르는데, 저는 규정대로 했을 뿐이고, 왜 그게 그리로 갔다고 하는 건지 모른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유출되는 것도 몰랐다는 말이냐고 묻자 “그렇죠. 저는 정확히 어떤 내용의 서류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른다. 저는 규정대로 했고, 왜 그렇게 됐는지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답했다.

▲3월 22일 JTBC 보도 갈무리

앞서 JTBC는 곽 의원이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3년 3월 10일에 작성된 문건이 최순실 외장하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2013년 2월 박근혜 당선자 인수위에서 곽 의원을 민정수석으로 내정했고 그해 8월까지 민정수석으로 근무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박지만 회장과 친분 사칭 기업인에 엄중 경고’라는 제목의 문건이 최순실 외장하드에서 발견됐다. 문건은 중소기업 대표 정 모 씨가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의 동생 박지만 회장과 친분을 이용해 투자 유치를 했다는 이야기의 진위를 확인한 결과 거짓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JTBC는 “민정수석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인척뿐 아니라 측근 비리도 감독해야 한다”며 “그런데 관리 대상인 최순실 씨가 오히려 민정수석실의 업무 보고를 받아본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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