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27주년 노동절, 고공단식농성 18일을 맞는 비정규직 해고노동자의 목소리

광화문 고공단식농성 중인 오수일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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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고공단식농성 중인 오수일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대의원은 1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127주년 세계노동절 경북 노동절대회 참석자들에게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습니다. 뉴스민은 대회를 주최한 민주노총 경북본부로부터 양해를 얻어 이 이야기를 전합니다.]

저는 지금 투쟁사업장 공동투쟁 동지들과 18일째 단식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 재개정, 노동할 권리 쟁취를 요구하며 서울에서 힘차게 싸우고 있습니다.

박근혜를 구속시킨 촛불의 힘에 노동자들이 제일 앞장에서 선봉으로 나서 싸웠습니다. 그런데 노동의 의제는 그 어느 누구도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얼마 전 갑을오토텍 노동자 한 분이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비정규직이 노조를 만들면 계약해지로 노조를 파괴합니다.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죽어야 합니까.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쓰다가 버려져야 합니까. 말로만 ‘노동자는 하나다’가 아니라, 진정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 재개정, 노동할 권리 쟁취를 걸고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투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촛불의 성과를 가지고 노동자 문제를 외면하는 저들에 맞서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몸이 허락하는 날까지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동지들, 함께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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