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 동성로서 돌마고 불금파티 열린다

KBS·MBC 조합원 합창, 가수 김장훈, 이한철 공연 등으로 진행

14:40

13일 저녁 7시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공정방송 회복을 위한 시민문화제 ‘돌아오라 마봉춘(MBC) 고봉순(KBS)’ 행사가 열린다.

전국언론노조 KBS대구경북지부(지부장 이진희)와 대구MBC지부(지부장 이동윤) 조합원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파업의 정당성을 알리는 일명 ‘돌마고 불금파티’가 대구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대구 돌마고 불금파티는 언론노조 대구경북협의회, 민주노총 대구본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민중과함께가 주최하고 인디053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영화 ‘공범자들’ 하이라이트 영상, 퓨전 탈 공연팀 ‘하이마스크’의 풍자극, 시민 발언대, KBS·MBC 조합원 합창, 가수 김장훈, 이한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는 언론적폐 사장 퇴진 서명 운동과 시민 포토존, 기념품 및 선전물 배부, 공영방송 파업 안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사전 행사도 펼쳐진다.

KBS·MBC노조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고대영,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9월 4일부터 동시 총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