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성주군에 온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간담회를 마치고 이완영 국회의원과 간략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완영 의원은 김 장관 일행을 강하게 질타하며 사드 관련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우리 성주참외 선별지원센터 90억짜리를 지금 제가 농림부 담당하는 농림부 예산에 들어가있는데 이것도 정부 예산에 안 들어가 있다. 해서 제가 강하게 질타하는 것은 가시적으로 현 정부에서 보여주는 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회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그러면서 이완영 의원은 경전철, 국도 등 다양한 사업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완영 의원이 소속된 자유한국당은 올해 문재인 정부 출범 전까지 여당이었는데, 도대체 왜 예산 반영이 안 됐을까요? 성주군에서 요구했던 사업들은 지난해 사드 배치 부지 이전 결정 이후 알려진 내용들입니다.
뉴스민이 물었습니다.
“이미 소성리로 부지 이전하면서 성주군에서 요구사업이 나왔었는데 당시 여당이었던 의원님이 계신 당에서 미리 요구를 한 적은 없었는지요?”
이에 대해 이완영 의원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거는 제가 알기로 성주군하고 작년에 금년 예산 반영한 것은 진행을 못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이 확정되어가지고 금년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진행이 못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