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 청산이 정치 보복?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24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한국당 해체 촉구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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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24일 오전 11시, 청년당 대구시당(준), 헬조선변혁경북추진위(준), 깨어있는대구시민들, 대경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영남대학생모임, 경북대시민동문횃불 등 6개 단체가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박근혜에게 수십억 원을 상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범죄 행위자 모두 엄격한 법의 잣대로 심판해야 한다”라며 “박근혜 구속과 함께 당연히 없어져야 할 적폐 세력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대한민국을 어지럽히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불법에 대한 정당한 법 집행을 마치 정치보복인양 호도한다”라며 “자신들의 생명 연장을 위한 진실 호도를 멈추지 않으면 국민들이 간판을 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대희(35) 씨는 “이명박이 없었으면 국정농단도, 언론 장악도, 4대강 오염도, 방산비리도, 자원외교 국고손실도, 국정원 군대 동원 여론 조작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명박 강력 처벌 이어지지 않으면 적폐청산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남(45) 씨는 “박근혜 정권에서 대학 농단 있었다. 2년 2개월 동안 총장이 없었다”라며 “법 위반하며 2순위 총장을 임용했다. 비상식적이다. 적폐를 정리하고 정상으로 복원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