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사랑 ‘미롱’,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24일까지

궁중무 ‘춘앵전’과 남사당놀이 위에 펼친 사랑이야기
뉴스민 후원회원은 관람료 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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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6:00 | 최종 업데이트 2017-12-13 21:54

극단 사랑(대표 신도환)이 지난 1일부터 대구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춤극 ‘미롱-미소 놀다’를 공연하고 있다. '미롱'은 조선 순조 대 천재 작곡가이자 춤꾼 김창하 예술감독의 ‘춘앵전’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궁중무용 ‘춘앵전’과 남사당패의 ‘덧뵈기’ ‘버나’ ‘풍물’ ‘열두발’ 같은 놀이가 무대에 펼쳐진다.

▲왼쪽부터 박상호(낫짝 역) 김민희(엉버리 역) 박지현(안대미 역) 정수환(뻥구 역) 배우 [사진=정용태 기자]
어명을 받아 ‘춘앵전’을 지은 창하가 양아들 도일과 제자 초영에게 ‘춘앵전’을 가르친다. 함께 춤을 배우며 사랑에 빠진 도일과 초영, 그들의 사랑을 나무라지만 한편으로 도일을 질투하는 창하...초영은 궐에 남아 춘앵전 독무 여령이 되고 도일은 남사당패가 되어 전국을 떠돈다. 세월이 흘러 남사당패 놀음판에서 도일과 재회한 초영은 춘앵전을 추며 깨달음과 환희에 찬 미소를 짓는다.

출연 배우는 배수현(창하 역), 주소현(초영 역), 강주용(도일 역), 박상호(낫짝 역), 박지현(안대미 역), 정수환(뻥구 역), 김민희(엉버리 역) 등이다. 연출은 신도환, 작가는 홍란주, 안무감독은 한국무용가 김효주가 맡았다.

▲왼쪽부터 배수현(창하 역) 주소현(초영 역) 강주용(도일 역) 배우 [사진=정용태 기자]
안무감독 김효주는 “궁중무용 ‘춘앵전’은 효명세자가 어머니 생신에 바친 춤으로 ‘정재(왕에게 재주를 바치다)’의 하나다. 이 춤의 백미는 ‘화전태(花前態, 꽃 앞에서 자태를 뽐낸다)’, 여기서 독무를 추는 여령이 이를 보이며 웃는다. 이게 '미롱'이다”라고 설명했다.

신도환 연출은 “절제와 느림의 궁중악과 해학과 웃음이 있는 남사당패놀이를 조화시키려 했다. 대사보다는 춤, 움직임, 소리로 진행되는 연극이다.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기에 적합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연극 '미롱' 안내

공연장소: 봉산문화회관 1층, 스페이스라온
공연기간: 2017년 12월 02일(토) ~ 2017년 12월 24일(일)
공연시간: 평일 7시 30분 / 토 3시, 7시 / 일 3시 (12월 24일 3시, 6시)
관람료: 일반 20,000원 / 중고생 10,000원 외에 각종 할인 혜택
공연시간: 90분
공연문의: 010-2525-4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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