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갑질’ 논란 대성에너지 사과…신입사원 특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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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6 12:59 | 최종 업데이트 2015-09-06 12:59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3차 면접까지 진행하고도 단 한명도 뽑지 않아 ‘채용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대성에너지㈜가 사과문을 올리고, 하반기 신입사원 특별채용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대성에너지㈜는 대표이사(김영훈, 강석기)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지원자들과 지역사회에 큰 실망을 안겨 드린 데 대해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신입사원 특별채용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종률?대성에너지㈜ 본부장은 “특별채용 형식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채용 일정을 잡겠다”며 “채용 규모는 이전과 비슷한 10여명 안팎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성에너지㈜는 “2015년 신입사원 채용에서 유가 폭락에 따른 제반 경영여건의 급격한 변화로 뜻하지 않게 채용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해명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과 지역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통감하게 됐다.?지역사회의 여론에 좀 더 귀를 기울이는 겸허한 자세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반성했다.

한편,?대성에너지㈜ 지난 4월 시작된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예정에 없던 영어 면접을 추가하고, 합격자 발표도 예정된 시간보다 2주가량 늦어졌다. 한 취업준비생 커뮤니티에서 합격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취업준비생들은 ‘갑질 채용’이라며 비난했고, 대구청년유니온은?대성에너지㈜에 ‘희망고문상’을 주기도 했다.(관련 기사 : 3차 면접까지 봤는데 합격자가 없다…대성에너지 ‘채용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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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구청년유니온은 대성에너지(주)에 ‘희망고문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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