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미래 대구시당, “당명 지킨다” 7일부터 국민의당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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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20:21 | 최종 업데이트 2018-02-06 20:22

6일, 우리미래 대구시당이 통합신당명을 '미래당'으로 정한 국민의당·바른정당을 규탄하며 국민의당 대구시당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리미래 대구시당은 7일부터 8일까지 12시부터 오후 3시 대구시 동구 국민의당 대구시당 앞에서 1인시위를 한다.

이들은 "'미래당'과 '우리미래'의 당명이 다분히 비슷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더군다나 '미래당' 이름을 제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작년 우리미래에서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이미 우리 정당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우리미래는 "이것이야말로 거대 정당의 갑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 정당인 '우리미래'를 같은 정당으로 존중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지난 해 3월, 우리미래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우리미래 대구시당)

지난 5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당명으로 '미래당'을 결정하고, 약칭 역시 '미래당'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했다. 우리미래는 같은 날, 약칭 당명을 '미래당'으로 신청했다.

우리미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정당의 손을 들어 줄 경우, 명칭사용금지 가처분 신청,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에 김병기 국민의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이미 중앙당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같은 날 선관위에 약칭 당명을 접수했으니 선관위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우리미래는 지난해 3월 젊은정당, 열린정당, 미래정당을 표방하며 16세 선거권 도입, 전국민 기본소득 보장, 평화협정 체결 등을 주요 정책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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