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 경청 투어, “일회성 이벤트 아니길”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지난달 16일부터 전국 순회
대구 지역 여섯 분야 패널 초청 토론··· “지역 책임 정치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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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17:05 | 최종 업데이트 2018-02-08 17:07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은 7일 저녁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 중인 경청투어 마지막 일정을 진행했다. 민주연구원은 지역 의견을 듣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한걸음 더! 전국순회 경청투어’를 슬로건으로 순회 투어를 진행해왔다.

당원 60여 명이 참석한 채 열린 대구 경청 투어에는 복지(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환경(문창식 대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여성(강혜숙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장애(서승엽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처장), 보육(문경자 공공운수노조 대경지부 보육분회장), 사회적경제(강현구 대구사회적기업협회장) 6개 분야 패널을 초청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은 7일 저녁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경청 투어 대구 일정을 소화했다.

재선 국회의원(15·16대)을 지낸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개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판결 등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오늘 나온 제안들을 정책은행 형식으로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분야별로 대구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일부 패널은 그간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에서 보인 모습을 거론하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은 “민주당이 앞으로 지역 정치를 활성화해서 많은 사람이 당선된다고 해서 지역이 얼마나 바뀔 거냐 하는 건 다른 문제”라며 “민주당이 뭘 약속할 것인지, 약속할 역량은 있는지, 내용은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은 처장은 특히, “거시적으로 보면 복지 폭탄을 내려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민주당 출마자들은 2012년 대구 시민들이 무상급식 조례를 발의할 때 뭘 했나. 소극적이거나 관심이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이 자리에서 모아진 내용과 추가로 민주당에서 기획한 내용을 통해 지역에서 책임 정치를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서승엽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무처장은 “국민들이 가지는 기대를 놓치지 않도록 민주당에서 노력을 했으면 한다”며 “장애인 수용시설 문제는 민주당 집권 지역에서 정책적 성공을 한 곳이 있다. 하지만 도입이 순조롭거나 매끄럽지 못했다. 대구에서 집권한다면 그런 부분의 이행이 순조롭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패널들 역시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경자 공공운수노조 대경지부 보육분회장은 “보육은 항상 원장, 운영자들을 불러 의견을 들었는데 이렇게 일하는 교사를 불러 의견을 듣는 경우가 없었다. 이런 자리 만들어주신 민주당에 감사드리고, 이게 일회성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부탁도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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