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빚쟁이들이 만든 부채 해결 모임,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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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 지역 청년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모임 ‘대구청년빚쟁이네트워크(청빚넷)’이 출범한다.

청빚넷은 “우리는 청년 부채 당사자들이 스스로 청년 부채 문제 해결을 도모할 것”이라며 “부채로 고통받는 대구지역 청년 채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사회에 청년 부채 악성화와 심각성을 알려내고자 한다”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대구청년유니온, 정의당 대구시당 청년위원회, 우리미래 대구시당, 청년당 대구시당(준), 청춘꿈공작소, 청년부채질,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공동체 ‘이후’ 등 7개 단체와 개인 40여 명이 청빚넷에 참여한다.

이들은 “높은 등록금 부담과 취업난,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부실한 복지폐택 등은 청년이 부채를 질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청년 부채는 유독 청년 개인의 문제로 간주되고 있다”며 “빚으로 인한 부담감과 불안감은 삶의 활력 상실, 자존감 사일, 미래 상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대구청년유니온이 지역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 대구 청년 부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청년들의 평균 부채는 2,603만 원으로 나타났다. 부채가 생긴 이유로는 교육비와 주거비를 합한 비율이 61.4%로 가장 높았고, 생활비가 26.1%였다.

이들은 ▲청년 부채 의제 확산을 위한 캠페인 ▲청년부채 및 부채 관련 정책 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에는 악성 부채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청년자조금고’를 만들고, 2019년 청년들의 금융, 부채 등을 교육하고 상담하는 ‘청년금육복지상담센터’를 설립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공간 7549’에서 ‘오픈빚파티’ 출범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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