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태 민주당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머릿속 북구 생각 가득”

8일 출판기념회···홍의락, 조응천 국회의원 등 15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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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17:22 | 최종 업데이트 2018-03-09 00:51

더불어민주당으로 대구 북구청장에 도전하는 이헌태 대구 북구의원이 8일 지난 7년간 언론 등에 기고한 글과 기사를 모아 출간한 ‘대구 미다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현재까지 당에서 북구청장 도전을 공식화한 후보는 이 의원이 유일하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 의원은 민주당이 12년 만에 내놓는 북구청장 후보가 된다.

이날 오후 3시 북구 읍내동 칠곡 향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이재용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홍의락 국회의원(대구 북구을)을 포함해 이 위원장과 고등학교(성광고) 동기인 조응천 국회의원(경기 남양주시갑) 등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이헌태 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갑 위원장이 8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의원은 “제 책은 제가 대구에서 민주당 소속 지역위원장이자 북구의원, 민주당 지방의원 모임 회장으로서 가진 생각과 대구, 북구 발전에 관한 비전을 담았다”며 “책 제목인 ‘대구 미다스’는 대구와 북구의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는 소망의 표현”이라고 소개했다.

또, “6년 전 냈던 책은 많이 추상적이었지만 오늘 낸 책은 눈앞에 보이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이 담겨 있다”며 “대구와 북구라는 실체와 매일 마주하고 있고, 대구와 북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다. 오늘 귀한 발걸음 해주신 분들과 함께 더 나은 대구, 발전한 북구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판기념회는 이헌태 의원의 삶에 대한 짧은 토막 영상과 영상 주제별로 이 의원의 일생을 증언하는 축사를 전했다. 홍의락 의원은 정치인 이헌태에 대해, 조응천 의원은 학창시절 이헌태에 대해 증언하는 식이었다.

홍의락 의원은 “이헌태 의원이 구의원 나온다고 할 때 말렸었다. 그런데 왜 저럴까 보니까, 지역 문제를 밑바닥에서 부터 몸소 깨치려 했던 것 같다”며 “제가 북구을에서 국회의원을 하는데 이 의원 도움이 컸다. 이헌태가 앞으로 뭘 하든지, 미래를 위해서 나가는 그 길엔 구체적인 언어와 정책, 비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 의원 앞으로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조응천 의원도 “이헌태와는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다. 그때도 이헌태 군은 심지가 굳었고, 자신보다 공동체를 생각하고 의를 찾고자 하는 싹수가 보였다”며 “대구 매일에서 계속 일했으면 주필까지 하고 있었을 건데, 대구에서 민주당, 순탄치 않은 생활을 하더라. 책을 보면 이헌태의 대구에 대한 사랑과 대한민국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읽을 수 있을거다. 이헌태,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밖에도 같은 당 송영길(인천 계양구을), 권칠승(경기 화성시갑), 이재정(비례) 의원도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

현재까지 북구청장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는 이헌태 의원이 유일하다. 자유한국당에선 배광식 현 구청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지만, 김규학, 최길영 대구시의원 등도 구청장 도전을 엿보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선 구본항 전 대구시의원이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말 <영남일보>가 내놓은 북구청장 3자 가상구도 대결에서 이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현직 구청장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5, 26일 이틀간 북구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60% 가상번호 프레임, 유선 40% 무작위 생성 번호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한 3자 가상대결 여론조사(95%신뢰수준 +-4.4%p, 응답률 3.1%)에선 배 구청장이 38.2%, 이 의원은 32.2%, 구본항 전 의원이 11.1% 지지를 얻었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위원장은 관문, 태전, 구암동에선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층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 의원은 기념회를 마친 후 기자와 만나 “100일 정도 남겨두고 시작 단계에서 인지도에서 밀리는 현직 청장과 대결에서 그 정도 나온 건 가능성 높다는 거다. 승리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북구주민들도 진정성과 비전을 보고 투표할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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