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구시의회, 올해도 기초의원 4인선거구 ‘0’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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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오후 2시, 대구시의회(의장 류규하)는 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획정안(2인 18개, 3인 14개, 4인 6개) 대신 기획행정위원회가 수정한 2인 30개, 3인 14개로 대구시 기초의원 선거구를 확정했다.

시민단체와 소수정당들은 정치적 다양성 보장을 위해 선거구 획정위가 제출한 원안 통과를 촉구하며 시의회 방청에 나섰지만, 대구시의회는 수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27명 가운데 26명이 참석해 찬성 20명, 반대 6명으로 4인 선거구를 2인으로 모두 쪼갠 수정안이 통과됐다.

대구시의원 소속 정당은 자유한국당 21명, 바른미래당 4명, 더불어민주당 1명, 대한애국당 1명이다.

이 결정에 따라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대구 기초의원 선거는 4인 선거구 없이 2~3인 선거구로만 치뤄지게 됐다. (촬영=이상원 기자, 편집=천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