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임대윤-이상식 결선

20~21일 권리당원-여론조사 각 50% 반영 투표

21:28

임대윤(60)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과 이상식(52)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놓고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임대윤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왼쪽)과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결선 투표로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가리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995년 지방선거 실시 후 처음으로 대구시장 후보를 놓고 경선을 치렀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각 50%씩 반영하는 경선 결과 임대윤 전 비서관은 49.13% 과반에 조금 못 미치는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상식 전 실장은 31.63%를 득표했고, 이승천(55)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은 19.25%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7일 과반 득표에 실패한 임대윤 전 비서관과 이상식 전 실장의 결선투표로 최종 후보를 가린다고 밝혔다. 결선투표는 20, 21일 이틀간 치러지고 방식은 종전과 같이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