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창조융합학부 교수, 제12대 대구대 총장 후보자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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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제12대 대구대 총장 후보자 선거 당선자.

제12대 대구대학교 총장 후보 선거에 김상호(60) 창조융합학부 교수가 당선됐다. 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하면 4년 임기가 시작된다.

대구대는 10일 대구대는 홍덕률 전 총장이 대구시 교육감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총장 선거를 진행했다. 6명이 나선 1차 투표에서 김상호 후보(41.5%, 212.53표)와 최철영 후보(25.9%, 132.47표)가 1, 2위를 기록했다. 유권자 686명(교원 470명, 직원 216명)의 92%인 교원 428명과 직원 20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상호 후보가 유효투표수의 과반을 얻지 못해 2차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결선투표에서 김상호 당선자는 유효투표수(429표) 가운데 270표(62.9%)를 얻어 2위인 최철영 후보를 111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김상호 당선자는 성균관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88년부터 대구대에 부임했다. 2009년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시 문화재위원을 맡고 있다.

5월말 열릴 예정인 재단 이사회에서 김상호 당선자 임기 시작일이 확정된다. 대구대 총장 임기는 시작일로부터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