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6080인성교육자문단’ 출범

18:25

60~80대 원로 70명이 인성교육을 위해 홍덕률(60) 대구교육감 후보와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6080 인성교육자문단’에는 김상태 전 영남일보 사장, 도광의 전 대구문인협회 회장, 홍동대 전 대구치과의사회 회장, 신경묵 한국자원봉사능력개발원이사장, 윤옥 커넬대학교 대구분교부총장 등 언론·예술·법률·교육계 원로 70명이 참여한다.

지난 23일 대구시 중구 홍덕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출범식을 연 이들은 “갑질 논란과 약자에 대한 폭력 등 최근 사회 문제를 보며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다”라며 “상대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을 길러줄 다양한 인성교육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자문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홍덕률 후보는 인성교육과 관련해 ▲예·효·책임·존중 등과 같은 도덕적 덕목과 가치들에 대한 교육 강화 ▲의식주와 관련된 전통문화예술 기능보유자 체험학교 설치 ▲은퇴 교육자 초빙 교실 운영 ▲교육 원로와 함께 하는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운영 ▲상호 소통과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 ▲학생 이해와 지도를 위한 교사 및 학부모 대상으로 한 대화 훈련 프로그램 강화 ▲갈등 관리·감정 조절 훈련 프로그램 실시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