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 2018 기획전 ‘그리는 마음’

고 심달연 할머니 그린 '꽃할머니' 일본 출간 기념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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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15:53 | 최종 업데이트 2018-06-01 15:53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관장 이인순)이 권윤덕 작가의 ‘꽃할머니’ 일본 출간 기념 ‘그리는 마음’ 기획전시전을 지난 23일 개막했다. 그림책의 모티브가 됐던 고 심달연 할머니 이야기, 할머니가 남긴 삽화작품, 드로잉 과정, 일본어판 출간 과정과 한·중·일 작가들의 평화를 위한 노력 등을 보여준다.

▲대구에서 사셨던 고 심달연 할머니 사진과 압화 작품을 소개하는 이인순 관장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권윤덕 작가와 만남이 오는 2일(토) 2시 “‘꽃할머니’와 우리들의 평화”를 주제로 열리고, 7월 14일(토) 오후 4시에는 고 심달연 할머니의 꽃선생님이었던 ‘주윤겸 선생과 함께하는 압화체험’도 진행한다.

이인순 관장은 “긴 시간 동안 끈을 놓지 않았던 작가님이 고맙다. 아픔을 마주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 평화로 나아가는 길이고 평화를 위해 내딛는 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할머니를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그려야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권윤덕 작가는 1995년 첫 그림책 ‘만희네 집’을 출간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에 들어선 국내 그림책 1세대 작가다. 1998년부터 산수화와 공필화, 불화를 공부했다. 작품으로는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만희네 글자벌레’, ‘시리동동 거미동동’,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일과 도구’, ‘피카이아’, ‘나무도장’ 등을 발표했다.

▲권윤덕 작가의 ‘꽃할머니’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판본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고 심달연 할머니(1927~2010)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 ‘꽃할머니’ 출간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알리는 평화그림책 프로젝트의 하나다. 2010년 한·중·일 공동기획으로 마련됐고, 그해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이후 2015년 중국어판, 올해 4월 일본어판 출간까지 8년의 시간이 흘렀다.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은 (사)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부설 기관이다.

전시는 7월 28일까지 이어지고, 공휴일과 일요일, 월요일은 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역사관 주소는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50, 전화는 053-254-14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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