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대구 온 추미애, “임대윤의 약속은 민주당의 약속”

민주노총 조합원 10여 명, 최저임금법 개정 규탄 시위

15:48

12일 대구에 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9일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이후 사흘 만에 재방문이다. 오전 부산, 울산 등을 방문한 추 대표는 경부선을 따라 상행하는 일정으로 주요 거점 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유세장을 찾아 최저임금법 개정안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12일 대구를 방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추미애 대표는 오후 2시 25분께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지지 유세를 벌였다. 추 대표는 “사흘 만에 다시 대구에 왔다. 대구가 바뀌고 있다. 시장을 바꾸면, 임대윤으로 대구 시장을 선택해주시면 대구가 희망이 생기고, 대구가 발전할 것이고,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대구의 희망, 변화를 몰고 올 임대윤, 기호 1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추 대표는 “제가 오늘 아침 일찍 부산을 내려가서 부산이 바뀌고 있는 걸 목격하고 왔다. 어제는 경남 진주가 김경수로 뭉치고 있다. 부산은 오거돈, 울산은 송철호, 부울경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제 대구만 결심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이면 대구에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대구 경제는 9년 동안 멈춰버렸다. 일자리도 멈추고, 성장도 멈춘, 우리 대구의 경제 이곳 대구 동구를 실리콘밸리처럼 첨단산업단지, 복합산업단지로 만들어서 일자리 창출할 후보는 임대윤 후보”라며 “임대윤의 약속은 더불어민주당의 약속이고, 당 대표인 추미애가 보증한다”고 지난 9일과 마찬가지로 임 후보 공약에 재차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도 최저임금법 개정에 반발하는 민주노총 조합원 10여 명은 유세 현장을 찾아 추 대표를 규탄했다. 이들은 ‘최저임금법 삭감안 반대한다’, ‘근조 노동존중 사회’, ‘국회의원에게도 최저임금 임금제 적용하라’고 쓴 피켓을 들고, 추 대표 발언 가운데 “최저임금 삭감안 반대한다”거나 “사기 치지 말라”고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