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 임대윤-권영진-김형기 후보 마지막 집중 유세

임대윤, “대구가 한 번도 안해 본 일, 여러분이 주인공으로 대구 승리”
권영진, “저 권영진 외롭지 않았다. 대구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줬기 때문”
김형기, “김형기가 답이다. 위대한 대구시민의 선택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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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21:34 | 최종 업데이트 2018-06-12 21:35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대구시장 후보들은 중구 동성로와 경북대 등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대윤, 권영진 두 후보는 저녁 7시 무렵 약 300m 거리를 두고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과 대구백화점 앞에서 총력 유세에 나섰고, 김형기 후보는 오후 5시 50분께 대구백화점 앞에서 짧은 발언을 마친 후 경북대학교로 이동했다.

▲6.13 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12일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 시장 후보는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집중 유세를 벌였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도 당 지원을 받으며 대구 시민들의 표심을 얻으려 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이재정 국회의원(비례)은 오후 2시 35분께 동대구역 신세계 백화점 앞 광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임대윤의 약속은 민주당의 약속이고, 추미애가 보증한다”며 임 후보의 공약에 힘을 실었다.

임 후보는 이후 2.28공원, 계명네거리, 수성시장 네거리 등 대구 곳곳을 돌며 유세를 벌였고, 저녁 7시부터 중앙파출소에서 총력 유세를 진행했다. 총력 유세 자리에도 손혜원 국회의원(서울 마포구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 이용수 할머니, 윤덕홍 참여정부 교육부총리 등이 참석해 응원했다.

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선거다운 선거가 시작되고 대구에서 단 한 번도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적이 없다”며 “이제 대구가 한 번도 안해 본 일을 여러분의 이름으로, 여러분이 앞장서서, 여러분이 주인공으로 대구 승리를 기록하고자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6.13 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12일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 시장 후보는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집중 유세를 벌였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는 줄곧 당 차원의 큰 지원 없이 선거 운동을 치러왔다. 당 대표와 함께 하는 유세 한 번 하지 않았다.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나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유세에 나서는 정도가 전부였다.

이날도 권 후보는 별다른 당 지원 없이 혼자서 지하철과 순환도로를 활용해 대구 8개 구·군을 도는 게릴라식 유세를 벌였다. 오후 4시께 수성구 신매네거리 유세에는 김상훈 의원과 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함께 유세에 나섰다.

권 후보는 저녁 7시께부터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진행하고 공식선거 운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권 후보는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에게서 직접 SNS를 통해 질문을 받고 답하는 즉석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지지를 부탁했다.

권 후보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당 대표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지원 유세를 내려오고 중앙당 차원에서 공략하는데 우리는 누구 한 사람도 마땅히 후보에게 지지 연설할 사람도 없는 엄혹한 환경에서 여기까지 왔다”며 “하지만 저 권영진 외롭지 않았다. 여기 계신 대구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줬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는 여러 차례 유승민 대표와 함께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날도 마지막은 유승민 대표와 함께 했다. (사진=김형기 후보 제공)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는 유승민 대표 지지를 받으며 선거 운동을 이어왔다. 마지막날도 김 후보는 유 대표와 함께 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애초 김 후보는 유 대표와 함께 동성로 유세를 벌일 계획이었지만, 오후 5시 50분께 대구백화점 앞에서 짧게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한 후 경북대학교로 옮겨갔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제 결단의 순간이 왔다. 대구 시민들이 결단을 내주셔야 한다. 이번엔 3번이다. 2번은 아니다. 1번도 아니다. 3번이 답”이라며 “김형기가 답이다. 위대한 대구시민의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후 유 대표와 함께 중구 방천시장을 찾아 마지막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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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뉴스민(2012년) 휴식(2013년) 울산저널(2014년) 뉴스타파(2015년) 뉴스민(2016년~) 어쩌다보니, 이곳저곳 떠돌다 다시 대구로 돌아온 이상원 입니다. 기초의회, 풀뿌리 정치, 지역행정에 관심이 많습니다. 데이터 저널리즘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네러티브형 기사를 좋아합니다. “이루지 못할 것 같은 불온한 꿈을 이루는 것이 역사의 발전”이라는 명언을 염두하며 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