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달서구청장, “대한민국 일등 도시 달서구 만들겠다”

자유한국당 윤재옥 국회의원 참석해 축사

18:22

2일 오후 2시 자유한국당 이태훈(61) 달서구청장이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에는 자유한국당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과 달서구의원, 달서구 기관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2년 동안 60년 구민의 바람을 구정에 담고자 지역을 누비며 행정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4개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구정의 성과는 높았지만, 아직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4년 동안 문화, 교육, 의료, 도시 환경을 포함한 모든 분야의 질적 향상으로 삶의 품격을 높여 대한민국 일등도시 달서구를 만들겠다”며 “대화가 통하고 마음이 느껴지는 구청장이 되겠다. 다져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를 말하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사진=달서구)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성서산업단지 재생과 혁신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 청년 상인 창업 조성 ▲글로벌 창의 명품 학군 조성 등 공약 사항 이행을 약속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윤재옥 의원은 “오늘 청장님이 새로운 4년을 출발하는 자리이기에 이 자리에 왔다. 2년 전 보궐로 당선돼 새로운 일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을 거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잔소리하기보다 국비 확보를 위해 뛰고, 구정을 지원하겠다. 정치적 민심이 다양해진 만큼 화합하고 협치하는 새로운 리더쉽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 지역 8개 구·군 기초단체장 중 이태훈 구청장과 류규하 중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만 별도 취임식을 열었고, 다른 5개 구·군 단체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은 태풍 북상을 이유로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처음부터 민생행보로 예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