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영남대 출신 직원 많고 정규직 전환 미비

이종열 경북도의원 지적···"특정 대학 졸업생 특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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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19:02 | 최종 업데이트 2018-11-09 19:05

경북테크노파크 재직자가 특정 대학 출신으로 편중됐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의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열 도의원(자유한국당)의 지적이다.

▲9일,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가 열렸다.

경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퇴사자 69명 중 62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계약직이었으나, 계약만료로 경북테크노파크를 떠났다.

이종열 의원은 “지금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 시키는 추세다. 직장이 안정돼야 연구기관으로서 직원들도 사명감 느낄 것”이라며 “회사를 떠난 정규직도 이직했다는 것은 직장 만족도가 떨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대부분 계약 만료로 회사를 떠났다. 일부 정규직도 떠났으나 연봉 문제나 지리적 이유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열 의원은 경북테크노파크 재직자 구성이 영남대학교 출신이 많은 점도 지적했다.

▲이종열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경북테크노파크에는 영남대학교(학부)를 졸업한 직원이 2016년에는 47명(총원 144명), 2017년 48명(총원 150명), 2018년 50명(총원 145명)으로 직원 세 명 중 한 명꼴로 영남대학교(학부)를 졸업했다.

이종열 의원은 “학부 출신만 봐도 50명이 된다. 특혜를 너무 많이 주고 있다”라며 “석사 출신은 22명, 박사 출신은 5명이 더 있다. 영남대 출신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지만, 원장이 장기간 테크노파크에 재직하면서 졸업생이 많이 혜택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타 대학 대비 영남대의 지원자 수가 많고, 영남대학교 안에 경북테크노파크가 입주 중인 만큼 노출도 많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이재훈 원장은 “최근 인사 채용은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인사위원회도 별도로 구성되기 때문에 테크노파크가 관여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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