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간접고용 비정규직 393명 정규직으로…전환율 96.5%

대구시 1단계 기관 정규직 전환 마무리
내년 1월부터 전환...정년 초과자 촉탁직으로 고용안정
직무급제 적용, 청소 비정규직은 정년 65세 보장
대구시 2단계 기관 비정규직 7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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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3 12:35 | 최종 업데이트 2018-11-13 12:35

대구시가 파견·용역 간접고용 비정규직 39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체 간접고용 비정규직 407명 중 96.5%다.

13일 대구시는 “청소, 검침 등 그동안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해 온 근로자 407명 중 393명을 2019년 1월부터 점차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환 시점에 정년이 초과하는 109명은 고용안정을 위해 기간제 촉탁직으로 1~2년 동안 직접 고용한다.

대구시는 정규직 전환자의 정년을 60세로 정하고, 청소 직종은 고령자가 많아 정년을 65세 정했다. 임금 체계는 별도 직군을 신설해 기존 호봉제가 아닌 ‘직무급제’를 적용한다. 직무 평가에 따라 승급하는 고용노동부 표준임금안을 따른다.

이들은 용역업체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별도 채용 절차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전환 대상에는 청소, 경비, 검침 등 대부분 비정규직이 포함됐다. 다만, 정수 시설 청소원(2명), 팔공산 야영장 야간 경비(2명)은 상시지속적 업무가 아니라 제외됐고, 해킹 방지 업무를 하는 사이버보안 관제사 10명도 민간의 고도 전문성이 필요한 직군으로 전환에서 제외됐다.

대구시 지난 5월부터 노사전문가협의회 회의를 시작했다. 정기회의 5차례, 실무협의 10차례를 통해 지난 10월 31일 정규직 전환 논의를 마무리했다.

▲대구시 정규직 전환 1단계 기관 현황(자료=대구시)

이로써 대구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1단계 기관 정규직 전환 논의를 마무리했다. 1단계 기관은 지방자치단체, 지방 공기업 등이다. 대구시설공단은 전환 대상자가 없고, 대구환경공단과 대구도시공사는 각각 지난 2월, 6월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지난 9월 대구도시철도공사도 정규직 전환 논의를 마쳤다.

대구시는 앞으로 2단계 기관인 출자·출연 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해야 한다.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은 모두 23곳 중 별도 인력이 없는 5곳을 제외하고 18곳이 전환 대상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2017년 10월 기준) 2단계 기관 결과에 따르면, 이들 18곳 전체 비정규직은 770명이다.

한편, 대구시 8개 구·군청은 1단계 전환 기관이지만 현재까지 기간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만 완료했다. 파견·용역 비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협의체를 꾸리고도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았다. (관련 기사 =대구 8개 구·군청 간접고용 508명 중 정규직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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