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사 빠지고 ‘박정희 탄생 숭모제’ 참석한 한국당 경북도의원

한국당 윤창욱(구미시 2), 김상조(구미시 3) 도의원
"행감-기념 행사 왔다 갔다해", "미리 양해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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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14:57 | 최종 업데이트 2018-11-18 22:47

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 두 명이 행정사무감사를 빠지고 박정희 탄생 백한돌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민족중흥의 지도자 박정희 대통령 탄생 백한돌’ 기념행사에 자유한국당 윤창욱(구미시 2), 김상조(구미시 3) 경북도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각 건설소방위원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이날 행정사무감사가 있었지만, 행사에 온 것이다.

▲윤창옥(왼쪽), 김상조(오른쪽) 경북도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대신 박정희 탄생 백한돌 행사에 참석했다.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1년에 한 번, 약 14일동안 열린다. 올해 제11대 경북도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행정사무감사는 6일부터 19일까지 경상북도, 소속 기관, 지방 공기업, 출자·출연 기관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정기 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건설소방위는 경북도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행정보건복지위는 공무원교육원, 교육정책관, 자치행정국에 대한 감사를 경북도의회 상윔위원회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그러나 윤창옥, 김상조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대신 구미에서 열리는 '박정희 탄생 백한돌' 행사에 참석했다.

윤창욱 의원은 <뉴스민>과 통화에서 "행감있는 의원들은 행감을 했다. (저는) 행감과 행사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했다"고 해명했다. 

김상조 의원은 "오전에 숭모제와 기념식에 참석하고, 오후 행감에는 참석했다"며 "지역 일정이라서 동료 의원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해명했다. 

구미시가 지역구인 경북도의원 6명 중 3명은 자유한국당, 3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 3명은 행감 일정, 개인 일정 등으로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김봉교 부의장(구미시 6)은 오전 행감 일정을 마치고 오후 행사에 참석했다. 김 부의장은 <뉴스민>과 통화에서 "오전에는 행감을 하느라 기념식에 가지 못했다"며 "점심 이후에 정수대전 시상식에는 참석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생 백한돌' 기념행사 숭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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