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회, ‘성서 Bio-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 결의안 추진

한국당 김인호 구의원, 결의안 추진 요청
산자부·환경부에도 결의안 보내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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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7:07 | 최종 업데이트 2018-12-03 17:09

달서구의회가 성서산업단지 내 Bio-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다.

3일 달서구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인호 달서구의원(자유한국당, 달서구 진천동)은 성서산단 Bio-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밝혔다.

김인호 의원은 “발전소 허가가 날 당시와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당시는 정부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지으라고 하던 시기였다”며 “하지만 지금은 의식주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환경 문제다. 의회 차원의 결의안을 채택해서라도 막아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결의안 채택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3일 오전 달서구의회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하는 김인호 의원 [사진=달서구의회]

김 의원은 공사 계획 허가와 환경통합관리 허가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에 결의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사 계획 허가를 심사 중이고,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환경부 환경통합관리 허가, 달서구 고형연료제품 사용 허가 등을 거쳐야 한다.

김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곽대훈 의원(자유한국당, 달서갑),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강효상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비례) 등 지역 출신 국회의원에게도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다.

앞서 김인호 의원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달서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병합발전소 반대 의견을 밝혔다. 또, 이날 오전 9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 달서구의원들도 대책위를 꾸리고 반대에 나섰다. (관련 기사 : 성서 Bio-Srf열병합발전소…민주당 대책위 꾸리고, 주민 촛불 집회 나서)

여야 의원들이 열병합발전소 건립 반대에 뜻을 모은 만큼 결의안 내용과 구체적인 문구를 정한 뒤, 이번 회기 중에 채택할 예정이다.

최상극 의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따라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한다. 열병합발전소 반대가 주민들의 의견이다”며 “의회는 주민들의 대표 기관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의견을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행사인 리클린대구(주)는 이달 중 대구시, 달서구 등을 찾아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Bio-SRF열병합발전소는 폐목재 등 고형연료를 압축해 소각해서 열이나 전기를 얻는 발전소다. 지난 2015년 성서2차산업단지 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업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시행사 리클린대구(주)는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전기 공급, 열 공급 발전 사업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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