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도서관 사서들, ‘방학 중 근무 제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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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17:33 | 최종 업데이트 2019-01-22 17:34

대구교육청의 학교도서관 사서 방학 중 근무 제한 방침에 노조가 반발했다. 노조는 22일 대구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방학 중 학교도서관 정상 개방과 사서 근무 일수 보장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는 대구교육청이 지난 12월 3일 ‘교육공무직원 근무형태 준수철저’라는 공문을 통해 학교도서관 사서의 방학 중 근무를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학교도서관 사서는 장서 점검 등 각종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방학 중에도 2~10일가량 근무할 수 있었다. 교육청 12월 공문은 이를 제한하는 방침이라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노조는 대구 학교도서관 456개 중 358개 도서관(약 79%)이 방학 중에도 운영되는 상황에서, 비전문인·무인 운영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이 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22일 오후 3시, 대구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방학 중 학교도서관을 개방하고 장서 점검, 인수인계, 신학기 준비 등 기본적 도서관 업무를 위해 최소한의 근무 일수가 보장돼야 한다”며 “다른 교육공무직은 방학 중 근무가 가능한데 유독 사서만 근무할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3시, 대구교육청 앞에서 학교도서관 사서들이 방학 중 도서관 사서 근무 허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하지만 대구교육청은 현재 방학 중 사서 근무가 필요한지 조사 중이며, 비근무 방침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방학 중 도서관 운영에는 교사나 근로장학생, 학부모 봉사활동 등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방학 중 도서관 운영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운영 관련 사항은 조율 단계”라며 “사서뿐만 아니라 공무직 범위가 넓어 재정적 문제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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