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상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 감사 진행

한국의류산업학회 임대 문제 관련 직원 징계 개입 문제
국민권익위, 임직원행동강령 및 부정청탁 금지 지침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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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16:10 | 최종 업데이트 2019-02-19 16:11

주상호(63)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이 지난해 논란이 된 패션산업연구원 불법임대 사건 관련 직원이 경징계를 받도록 개입한 일로 산업통상자원부 감사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는 주 원장이 패션연구원 임직원행동강령 및 부정청탁 금지 지침을 위반한 거로 보고 감독기관(산업통상자원부)으로 이관 조치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2017년 4월 한국의류산업학회에 연구원 내 공간을 빌려주는 임대 협약을 맺었다. 연구원은 학회에 임대를 하면서 임대 보증금과 사용료를 받지 않았고, 관리비 명목으로만 월 20만 원을 받기로 했다. 정상적으로 하면 학회로부터 월 임대료 약 15만 원과 보증금 180만 원 가량을 받아야 했다. (관련기사=대구시, 한국패션연구원 ‘불법 임대’ 합법화 도왔나?(‘18.11.1))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4월 해당 임대에 대해 입주자격을 갖추지 못한 학회가 보증금이나 임대료도 납부하지 않고 입주됐다며 관련 직원을 징계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직원은 6월에 견책 징계를 받았는데, 주 원장은 이 과정에서 인사위 결정에 개입한 것으로 확인된다. 견책은 패션연구원 규정상 경고 다음으로 낮은 징계다.

주상호 원장은 <뉴스민>과 통화에서 “조직 관리자로서 직원들 간에 갈등도 있는 일이어서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직원들끼리 원만히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한 이야기였다”며 “조직책임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그 이야길 안 할 순 없겠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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