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정당·시민단체, “도박 현행범 김희수 도의원 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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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16:58 | 최종 업데이트 2019-03-11 16:58

도박판을 벌이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희수 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의 도의원 제명을 촉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의 김정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도박 현행범 체포 김희수 경북도의원 제명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북노동인권센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민주노총 경북본부, 민중당 경북도당, 정의당 경북도당 등 15개 정당노조시민사회단체가 주최했다.

▲11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의 김정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도박 현행범 체포 김희수 경북도의원 제명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제공=경북노동인권센터)

이들은 “예천군의회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현직 도의원이 도박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끄러움을 넘어 참담하다”라며 “가이드 폭행 사건, 스트립바 출입 의혹, 도박사건 모두 자유한국당의 불법 부도덕 행위다. 자유한국당은 이들을 공천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데 해결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원권 정지 1년은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으로, 더 이상 자유한국당이 도민을 대변할 수 있는 공당이 아니라는 뜻”이라며 “도의회는 하루빨리 제명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석춘)은 윤리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

김희수 도의원은 지난 2일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 40분 사이 포항 남구의 한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판돈 562만 원을 걸고 ‘훌라’ 도박을 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김희수 도의원은 경찰 수사에서 당시 도박 혐의에 대해 인정했고, 경북도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당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희수 도의원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경북 포항시 제2선거구(포항시 북구 용흥동·양학동·우창동)에 출마해 득표율 49.48%로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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