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소성리 주민 20여 명, 사드기지 철조망 주변 돌며 “사드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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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7 21:59 | 최종 업데이트 2019-03-27 21:59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인근 주민들이 27일 철조망 주변을 돌면서 “사드 반대”를 외쳤다.

소성리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주민 약 70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0분 동안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소성리 수요집회를 진행했다. 이후 주민 약 20명은 사드 기지로 향했다. 이들은 약 3시간 동안 사드기지 철조망 주변을 돌며 탐방에 나섰다.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이번 탐방은 사드 배치로 파괴되는 우리의 일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기 위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욱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있기도 하지만, 정식배치를 하는 것처럼 국방부가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요즘 시기는 원래 주민들이 이곳에서 산나물 뜯고 약초 캐고 하던 때다. 이제는 잠시 남의 땅이 된 그 땅을 보면서 저 땅을 되찾겠다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4월 27일 사드 배치 사태 2년을 맞아 소성리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사진제공=소성리 종합상황실
▲사진제공=소성리 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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