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주기, 대구서도 추모 물결···“강제수사 필요”

"정보경찰의 특조위 활동방해, CCTV 영상 조작 가능성 의혹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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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17:41 | 최종 업데이트 2019-04-12 17:42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대구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린다. 대구4.16연대는 5주기 대구시민대회와 분향소 운영 등을 진행하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민주당 데이’ 행사를 연다.

대구4.16연대는 정보경찰의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의혹과 세월호 CCTV 녹화 장치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필요성을 제기했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월호 CCTV 녹화 장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참사 당시 해군이 수거한 CCTV장치와 검찰에 제출된 장치와 서로 다르다는 의혹이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경찰이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보수단체 활용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사실도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김선우 대구4.16연대 집행위원장은 “최근 정보경찰의 특조위 활동 방해 문제나 CCTV 문제도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유가족들도 이런 부분들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왜 구하지 못하고 침몰했는지 밝혀져야 한다. 검찰 수사단을 꾸려 강제수사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구4.16연대는 희생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해 참사 5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13일 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세월호참사 5주기 시민분향소를 운영하고,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는 ‘Remember 20140416 기억 책임 미래 세월호참사 5주기 대구시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시민분향소는 16일까지 운영한다.

16일 오후 7시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모당에서 5주기 추모미사를 열 계획이다. 17일 오후 2시 대구 계성중학교 체육관에서는 세월호 극단 ‘노란리본’의 작품 <장기자랑> 공연도 열린다. 21일 오후 2시에는 대구시 중구 바보주막에서 세월호참사 5주기 부활절 추모예배도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대구시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하는 ‘민주당 데이’를 참사 5주기 추모 행사로 구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신호 대구 4.16연대 상임대표의 ‘세월호 참사 후 경과’ 초청 연설과 박정희 더불어민주당 북구의원의 추모 무용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당은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행사를 진행하고 같은 곳에서 열리는 세월호참사 5주기 대구시민대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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