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표절' 홍복조 달서구의원, 윤리특별위원장 사퇴

달서구의회 차원 징계 요구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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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14:39 | 최종 업데이트 2019-07-23 14:40

같은 당 의원의 발언을 표절한 홍복조 달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 월성1·2동)이 달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을 사퇴한다.

23일 오후 2시, 달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홍복조 윤리특별위원장 사임 건을 의결했다. 오는 24일 26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처리하면 홍 의원은 윤리특위원장직을 내려놓게 된다.

홍 의원은 앞서 같은 당 육정미 수성구의원이 작성한 5분 발언을 그대로 베껴 육 의원보다 먼저 달서구의회에서 발언했다. (관련 기사=민주당 홍복조 달서구의원, 같은 당 수성구의원 발언 그대로 베껴('19.7.16))

논란이 일자 홍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부족하여 당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며 짧은 사과문을 올렸다.

이날 윤리특위는 최근 일고 있는 달서구의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한 징계 논의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 달서구의회에는 홍 의원 뿐 아니라 안대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죽전·용산1동)이 동료 의원에게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고, 김화덕 의원(무소속, 이곡1·2·신당동)은 의장 선거 무렵에 동료 의원에게 1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3일 성명을 내고 "달서구민뿐 아니라 대구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달서구의원은 의회 본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하라"며 "달서구의회도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징계하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도 시당 차원의 징계와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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