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노동계 중심 1,000명 신입 당원 가입

김부겸, “대구 정치 지형에서 이런 큰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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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19:20 | 최종 업데이트 2019-09-05 19:21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5일 대구 시민 1,000명 당원 가입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집단 당원 가입은 민주당 대구시당 노동위원회가 중심이 돼 지역 노동계 인사를 민주당으로 규합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기자회견에는 김부겸 국회의원뿐 아니라 노동계 출신인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정용건 사회연대포럼 운영위원장 등도 참석해 노동운동계의 민주당 지지를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5일 노동계를 중심으로 한 신입 당원 1,000명 가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채장식 민주당 대구시당 노동위원장은 “당원 배가 사업은 남칠우 위원장이 강조하는 것”이라며 “4월부터 대구 지역 일당 독점 체제에 변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신념으로 노동위가 힘을 합쳐 최대한 당원을 만들어보자는 회의를 했고 두 달 보름 만에 1,000명의 당원을 입당시켰다”고 말했다.

채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늘 1,000명 대구시민 노동자들은 작금의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 침탈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구 지역의 50년 구조적 적폐에 분연히 맞서, 상생과 연대의 혁신 대구를 다시 세워 내기 위해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당과 거리를 멀리하고자 한 노동운동 출신이 대거 입당에 참여한 것이 중요한 의미”라며 “국민과 함께, 국민 정서에 어긋나는 운동은 어떤 운동이라도 정치적 발언권을 행사하기 어렵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노동운동을 지향하는 분들이 이번에 입당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회의원도 “저희들 스스로는 진보진영에 속한 정치 집단이라는 자부심이 있지만, 노동운동 진영에선 민주당은 잘 봐야 자유주의 정당이라고 거리를 둔 게 사실”이라며 “그런 점에서 대구 정치 지형에서 이런 큰일이 없었다. 우리 사회의 일상적인 이웃들이 정치를 통해 대구를 바꿔야겠다는 마음으로 현재로선 부족하지만 민주당을 도와 대구를 바꾸겠다고 결심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용건 사회연대포럼 운영위원장은 “오늘 입당하는 권택흥, 김위홍 위원장을 포함한 노동자들은 사실 정치를 잘 모른다. 민주노조 운동하고 생업에 종사하다가 그것보다 더 큰 일,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취지로 입당하게 됐다”며 “어렵고 힘든 결단이었고, 이젠 돌아가기도 돌아갈 수도 없는 길이다. 우리 동지들 타고 온 배를 태우는 심정으로 같이 전진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채장식 노동위원장에 따르면 이날 가입한 1,000여 명의 신입 당원 중 노동조합이나 시민사회단체의 간부급으로 활동했던 인물은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김위홍 전 우리복지시민연합 운영위원장(전 사회보험노조 위원장) 정도가 전부다. 권택흥 전 본부장과 김위홍 전 운영위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각각 달서구갑, 달서구을 지역구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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