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번째 확진자, 2월초 청도 방문···청도 확진자와 연관성 조사

중대본, “유증상자 조금 더 있어···확진 환자 추가 가능성”

14:57

코로나19 31번째 대구 확진자가 2월 초 경에 경북 청도군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도군 화양읍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2명(54, 55번째 확진자)은 20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31번째 환자가 2월 초 청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청도 대남병원 등에 두 발생 사례와 공통적으로 연계된 감염원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1번째 환자 동선은 휴대폰 위치정보를 통해 청도 방문력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어딜 가서 누굴 만났고 방문했는지 세부정보는 면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도 대남병원은 정신병원이라 폐쇄병원이다. 병원 내 교차 감염, 종사자 감염 우려, 종사자들이 다른 요양병원 요양원까지 노출시켰을 가능성을 놓고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청도 대남병원은 즉각대응팀이 어젯밤 내려가서 추가 방역 조치를 했는데, 유증상자가 조금 더 있어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 환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정신병원 입원자 101명 중 확진자 2명을 제외한 99명 등 종사자를 포함한 120여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