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 확진자 142명 추가···보건소 감염 팀장도 확진

청도 대남병원 사망자 1명 늘어...코로나19 사망자 모두 7명

11:48

24일 오전 9시 기준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가 142명 늘었다. 사망자도 한 명 더 확인됐다.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된 286번째 확진자(62)다. 286번째 확진자는 확진 판정 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대구 131명, 경북 1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대구 115명, 경북 8명 등 123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이다. 나머지는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대구 확진자 수는 모두 457명, 경북은 180명이 됐다. 대구·경북 확진자는 모두 637명이다. 국내 전체 확진자 수는 763명이다.

이날 확인된 대구 확진자 중에서는 대구 서구 공무원 2명,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검찰공무원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 서구 공무원 중 1명은 서구보건소에서 감염업무를 총괄한 팀장으로 확인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보건소 팀장의 경우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이 됐다. 증상을 보이진 않았지만, 자신이 먼저 검사를 자청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23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숨진 확진자 여섯번째, 일곱번째 사망자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대구·경북 7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38번째, 54번째, 55번째, 104번째, 205번째, 443번째, 286번째 확진자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