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대구시 공공임대건물 임대료 6개월 전액 면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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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 공공임대건물에 대해서는 6개월 동안 세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1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

1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공공임대건물 월세 인상 공문이 발송됐다는 질문에 대해 “공공임대건물에 대해서는 6개월 전액 세를 면제할 계획이다. 인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일용직 노동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권 시장은 “우선 예비비를 활용하고, 정부가 추경을 빨리 편성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어려움이 있는 위기 가정이나 위기에 처한 분들은 구·군으로 연락하면 바로 지원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지원은 정부의 예산 확보 기준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 권 시장은 “지방비는 필요한 부분들은 우선 재난안전대책기금, 재난구호기금으로 선집행하고 있다”며 “예산집행 근거가 불투명해서 공무원들이 나중에 감사 지적이 있지 않을까 우려도 하는데 제가 책임질테니까 집행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되서 집행되는 예산, 현장 단위에서 이뤄지는 집행은 면책특권이 없다고 하더라도 제가 책임지겠다. 공무원들이 불이익을 받거나 책임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은 시장인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