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복지시설 대응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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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0시 기준으로 경상북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2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가 122명이 나온 이후 계속(7일 6명, 8일 31명, 9일 22명)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9일 0시부터 복지시설 566개소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만큼, 복지시설 집단감염 차단이 관건이 됐다.

이날 경상북도에 따르면 경산 9명, 포항, 청도, 봉화에서 각 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완치자는 2명 늘어난 56명이다. 신천지 신도 조사도 완료했고, 검체검사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천지 신도 6,524명(신도 5,269, 예비신도 1,280) 교육생 8명을 제외하면 조사는 완료됐다. 이 가운데 6,227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마쳤고, 확진자는 497명으로 확진율은 8%다. 비신도 확진율은 3.4%다. 조사에서 제외된 교육생 8명은 △해외출장 2명 △나이지리아인 본국 귀국 1명 △원양어선 항해중 1명 △타시도 주소자 2명(타시도 이관 예정) △교육생 부인 2명이라고 경북도는 밝혔다.

관건은 복지시설 집단감염 차단이다. 경북은 칠곡 밀알사랑의 집에서 24명,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52명, 경산 제일실버타운 17명 등 사회복지시설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나왔다. 경산 서린요양원은 앞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109명 가운데 8명의 양성 판정자가 오늘(10일) 나왔다.

때문에 경북도는 9일부터 복지시설 566개소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작했다. 대상자는 종사자 9,566명, 입소자 17,122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제 제가 직접 코호트격리에 들어간 사회복지시설 현장을 돌아보았다. 시·군에서는 자체적으로 종사자 숙소 등에 필요한 컨테이너 설치, 매트 지원 등을 진행 중이며, 휴게 공간도 마련 중”이라며 “복지시설 코호트 격리에 들어갈 때 다 체크했다. 유증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경북도는 복지시설 종사자 가운데 신천지 신도 77명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정례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경북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종사자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상철 경상북도 신천지 대응반장은 “파악하고 있던 신천지 신도 중 집단시설 거주자와 요양보호사는 이미 검체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추가로 더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천지 신도 전체명단과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 21만명의 명단을 대조했고, 파악된 1394명 중 이미 검사를 받은 사람은 257명이다. 정부는 요양병원·시설의 미검사자 1137명과 간병인 중 검사를 받지 않은 226명 등 신천지 신도 1363명에 대해서도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