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이미주병원 51명 집단감염···코로나19 완치자 50% 넘어서

27일 확진환자 6,516명 중 3,377명 완치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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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나왔다. 90명이 집단감염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곳이다.

27일 0시 기준으로 대구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대비 34명 증가한 6,516명이다. 이중 퇴원환자를 제외한 3,050명은 각각 병원(1,796명), 생활치료센터(1,254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 환자 6,516명 중에 3,377명(51.8%)이 완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39일 만에 완치 환자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완치 환자가 절반을 넘어선 건 좋은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요양병원이나 정신병동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감염을 막고 이것이 지역사회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재 방역의 큰 목표”라고 말했다.

27일 오전 제이미주병원에서 무더기로 확진자 51명이 확인됐고,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 오전에 확진이 확인돼 0시 기준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제이미주병원은 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90명까지 확인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실요양병원에서 확진환자가 확인된 후 지난 21일 종사자 7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지만 이땐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는 이후 환자 중 유증상자를 파악했고, 유증상자 3명을 검사한 결과 26일 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나온 후 재차 종사자 72명과 입원 환자 286명(유증상자 3명 포함)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전까지 51명이 확진됐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 9층 입원환자 83명에 대해선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1명은 전원 조치했다.

대구시는 요양병원이나 정신병동 같은 취약 계층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감염자를 파악하고,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7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6명이다. 40명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증환자이고 이 중 10명은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도 함께 받고 있다. 김신우 단장은 “사망자들이 늘어나는 건 최근 요양병원과 기저질환자가 많아서 사망률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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