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 포항·구미·안동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

19:20

13일(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경북 포항, 구미, 안동을 방문해 총선 후보자 지원 유세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12일 밝혔다. 3곳은 경북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격전을 벌이는 지역들로, 중앙당 인사가 지원 유세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10일 대구에 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는 13일 오전 9시 30분 포항시청 앞에서 포항북구 오중기, 포항남구울릉 허대만 후보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10분 구미 인동파출소 옆에서 구미갑 김철호, 구미을 김현권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오후 1시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안동·예천 이삼걸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미 예정된 유세일정을 취소하면서 까지 긴급하게 추진되는 것으로 집권여당 핵심인사가 경북지역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경북지역발전 공약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 막판 선거 판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달서구갑 권택흥, 달성군 박형룡 후보에 따르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원 유세에 나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