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안동 생활치료센터 다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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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안동 소재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운영한다.

24일 경북도는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연다고 밝혔다. 이곳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6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경북도는 “현재와 같은 추세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향후 병상확보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증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할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생활치료센터 내에 고막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전자 혈압계, 마스크, 방호복 등을 구비했다. 또, 이동식 엑스레이(X-Ray) 장비가 있는 ‘행복버스’를 순환배치해 증상 악화 환자 발생 시 즉시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지난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입소 규모를 3천 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기준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62.8%로 여유 병상은 70개 병상뿐이다. 또,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5개소에 가동률은 65.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