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90번째 코로나19 사망자···광화문 집회 n차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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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23일 저녁 확진자 중 사망자 1명이 확인돼, 대구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190명으로 늘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없다.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남구 거주 택시기사의 택시 탑승객 전수검사도 마무리됐다. 146명 중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여전히 택시기사의 감염경로는 불명이어서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는 남는다.

대구시는 “최근 확진자 운행 택시 탑승객 146명 전수검사에서 14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마스크 쓰기가 최고의 방역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이 사실상 없었던 거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23일 저녁 8시 35분경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받던 88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n차 전파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여성은 지난달 31일부터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 치료를 받던 중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