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진보정당 ‘대구총선공투본’ 결성…후보 최대 6명

26일, '5차 민중총궐기'로 12대 요구 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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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0 15:15 | 최종 업데이트 2016-03-10 15:15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총과 진보정당 등 15개 단체가 모여 '대구 총선공동투쟁본부'를 결성했다. 총선공투본 지지 후보는 대구에서 최대 6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노동자, 농민, 빈민 살리기와 박근혜 심판을 내걸고 공동 요구안을 마련하고 총선 후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오전 10시, 대구시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총선공투본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선공투본에는 민주노총 대구본부,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구노동세상, 대구경북민권연대,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포럼다른대구, 함께하는대구청년회, 전국회의 대구지부, 범민련 대경연합, 손석용열사추모사업회, 대구경북양심수후원회와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민중연합당 대구시당이 참가한다.?권택흥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박명애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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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경북대병원 주차관리 노동자 해고철회 및 원직복직 △전교조?공무원노조 탄압 중단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지자체 및 공기업 저임금 노동자 생활임금 보장?△4대강(낙동강) 보 해체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 △4대강 재자연화?△공공부문 정규직 매년 5% 이상 청년 고용 △학생인권조례 제정?△누리과정 정부 공약 이행 촉구 △경북대 총장 임용 촉구 등 대학 자율성 보장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보장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드 배치 반대 등 12대 요구안을 내걸었다.

공투본은 오는 17일 후보를 최종 확정하고, 26일 오후 3시 대구백화점 앞에서 '총선투쟁 승리를 위한 5차 민중총궐기'를 연다. 정치 실천단을 꾸려 출마 지역 공동유세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대구 북구을 조명래(정의당), 달서갑 변홍철(녹색당), 중남구 최창진(노동당)예비후보에 더해 총선공투본 소속 후보가 더 나올 예정이다. 오는 20일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준비 중인 민중연합당에서 동구갑 지역, 대구경북민권연대가 달서병 지역,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달성군 지역에서 각각 후보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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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경제와 민중의 살림살이를 드러내는 각종 지표에서 대구는 전국 최하위를 달리고 있으며,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분위기 속에 새누리당 후보들은 지역민의 현실을 보기는커녕 대통령에 대한 충성 경쟁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투본은 이번 총선에서 '12대 요구'를 핵심 쟁점으로 부상시키고 노동자 민중의 정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5차 민중총궐기 역량 집중?△새누리당 심판 공동 투쟁?△후보 적극 배출?△노동정치 복원 및 노동자 민중 정치 세력화 등을 공동 투쟁 과제로 제시했다.

권택흥 공동대표는 "민중들의 요구가 법과 제도로 정비되어야 하는데 새누리당, 민주당 등만으로는 민중들의 요구를 보장해 줄 수 없다"며 "지역에서 우리의 요구를 함께 만들고자 고민했고, 대구지역 공투본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후보들은 활발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창진 중남구 예비후보(노동당)는 경북대병원 주차관리 노동자 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알바노조 대구지부와 함께 중구 동성로 지역 알바노동자 실태조사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변홍철 달서갑 예비후보(녹색당)는 거점 지역에서 매일 정당연설회를 하고 있다. 성서공단노조와 함께 성서공단 노동실태 조사도 추진 중이다. 조명래 북구을 예비후보(정의당)는 오는 21일 집중 정책 선전전 및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 지역 노조의 수련회 등을 통해 '노동개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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